무주펜션 시냇물과 눈꽃펜션

작성일 : 11-08-05 17:20

[여행후기] 좋은 시설에서 잘 쉬고 왔습니다

글쓴이 : 은송진산 (222.♡.54.49)

팔십 노인네로부터 환갑을 작년에 넘긴 장년들까지 10명이 무주 장백리 산골에 있는 '시냇물과 눈꽃세상'에서 2박3일의 일정을 잘 보내고 귀가를 했네요. 입소일에서부터 퇴소일에 이르기까지 친절과 헌신 그 자체로 무장하고 안내해주신 펜션지기 젊은 내외분, 아주 많이 감사했습니다. 어르신네들이 심심할까봐, 고기잡이 그물을 직접 가져다주고 다슬기가 많은 계곡을 안내해주는 등 챙기시는 덕분에 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많이 잡아도 봤네요. 다들 아주 어린애같이 즐거워 했어요 해진 저녁에는 맛있는 적녁식사를 끝내고 팬션에 준비해놓은 자전거를 타고 팬션 아래 위로 달리기를 한참, 주위는 도시의 불빛이 전부 사라진 가운데 정말 있더라구요...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총총하고 길옆 수풀에서는 반딧불이 휘황하다고 할 정도로 많더라고요... 손을 내어 잡을려니, 휭하고 빛을 던지고 하늘로 하늘로... 지금과 같이,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해보세요. 그러면 소망하는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을 겁니다... [이 게시물은 시냇물님에 의해 2014-08-08 14:10:4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시냇물 11-08-05 19:49 121.♡.248.117 어르신 안녕하셨어요? 사진과 멋진글을 손수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있으니 꼭 시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시는것이 어려운일인데... 저도 알거든요.^^ 지금까지 젊으신분들만 글을 올려주셨거든요. 전화문의 하시는 분들이 "여기 펜션은 여행후기가 별로 없네요..." 하면서 펜션이 좋지않을거라 생각하시더라고요. 가시는 손님들마다 너무 좋았다고 말씀하시면서 "사진이나 글올릴께요". 하셨는데 가시면 글이나 사진을 올리시지 않아서 '아!!! 그냥 저희앞에서 듣기 좋으라고 하신말씀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래서 글 하나하나에 너무 감사해요. 광고비가 너무비싸서 광고도 못내고 손님분들이나 지인 소개, 남편블로그에 글을 올릴뿐인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오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죄송스러웠던것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입실시간전에 일찍오셨는데 청소중이라 입실도 못하시고 밖에서 쭈그리고 앉아계신 모습이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퇴실시간과 입실시간사이(3시간)에 방8개를 둘이서 청소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부족하더라고요. 그러나 저희 큰아들이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는데 일주일간 방학이라 저희를 도와 주었고 우리 작은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입실전에 손님이 들어오시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저희 펜션 이미지가 좋지않을까봐 그랬는데 이해해 주실거죠? 저도 어르신들이 다슬기,물고기를 잡으시고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마치 어린아이들 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과 파라솔 의자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부러웠어요. 저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해서 거의 앉아 있지도 못하고 점심도 거의 4시경에 먹을때가 많은데 그때가 쉴때거든요... 또 감사했던것은 저희가 드린것도 없는데 저희가족 먹으라고 귀한보신탕에 닭죽까지 챙겨 주셔서 몇일동안 먹으면서 몸보신을 해서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챙겨드리지도 못해서 정말정말 죄송했고요. 어르신들의 마음씀씀이에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부족한 저희들이지만 항상 감사하고 초심의 마음을 간직할께요... 어르신들께 안부전해 주시고 건강하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르신 안녕하셨어요? 사진과 멋진글을 손수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있으니 꼭 시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시는것이 어려운일인데... 저도 알거든요.^^ 지금까지 젊으신분들만 글을 올려주셨거든요. 전화문의 하시는 분들이 "여기 펜션은 여행후기가 별로 없네요..." 하면서 펜션이 좋지않을거라 생각하시더라고요. 가시는 손님들마다 너무 좋았다고 말씀하시면서 "사진이나 글올릴께요". 하셨는데 가시면 글이나 사진을 올리시지 않아서 '아!!! 그냥 저희앞에서 듣기 좋으라고 하신말씀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래서 글 하나하나에 너무 감사해요. 광고비가 너무비싸서 광고도 못내고 손님분들이나 지인 소개, 남편블로그에 글을 올릴뿐인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오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죄송스러웠던것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입실시간전에 일찍오셨는데 청소중이라 입실도 못하시고 밖에서 쭈그리고 앉아계신 모습이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퇴실시간과 입실시간사이(3시간)에 방8개를 둘이서 청소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부족하더라고요. 그러나 저희 큰아들이 고등학교 기숙사에 있는데 일주일간 방학이라 저희를 도와 주었고 우리 작은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저희가 입실전에 손님이 들어오시면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저희 펜션 이미지가 좋지않을까봐 그랬는데 이해해 주실거죠? 저도 어르신들이 다슬기,물고기를 잡으시고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을 보았는데 마치 어린아이들 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과 파라솔 의자에서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무척 부러웠어요. 저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일을해서 거의 앉아 있지도 못하고 점심도 거의 4시경에 먹을때가 많은데 그때가 쉴때거든요... 또 감사했던것은 저희가 드린것도 없는데 저희가족 먹으라고 귀한보신탕에 닭죽까지 챙겨 주셔서 몇일동안 먹으면서 몸보신을 해서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챙겨드리지도 못해서 정말정말 죄송했고요. 어르신들의 마음씀씀이에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부족한 저희들이지만 항상 감사하고 초심의 마음을 간직할께요... 어르신들께 안부전해 주시고 건강하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